컬러 테라피(Color Therapy) 사용법 1편 - 마음의 평온을 위한 컬러테라피

  컬러 테라피의 사용법으로 마음의 평온을 위한 컬러 테라피, 건강한 몸을 위한 컬러 테라피, 자녀 교육을 위한 컬러 테라피를 다루어 보고자 합니다. 첫 번째로 마음의 평온을 위한 컬러 테라피를 소개하겠습니다.

 

 

1.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컬러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스트레스 없이 살 수 있는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트레스 속에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적당한 스트레스틑 삶에 긴장감을 주는 등 긍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지나친 스트레스는 당연히 몸에 해롭습니다.

 

  특히 현대인들에게 스트레스는 그 어떤 질병보다 두려운 몸과 마음의 적입니다. 각박한 사회 생활과 무한 경쟁, 그로 인한 인간관계의 어려움과 소외감 등은 스트레스를 만들어 내고 그로 인한 몸과 마음의 질병은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휴식과 운동 등 여러 방법이 있고 각자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 비법을 알고 실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컬러 테라피에서는 녹색과 파란색을 주변에 가까이 두고 들여다보면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할 수 있습니다. 또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정도를 많이 낮추거나 해소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녹색은 육체적, 정신적 균형을 맞춰 고요하고 평안한 상태를 만들어 주며, 파란색은 신진대사의 균형을 맞춰 긴장과 스트레스를 풀어 줍니다.

 

  일상 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고 편안함을 주는 파란색이 좋습니다. 가장 긴 시간동안 휴식을 취하는 침실을 푸른색 계통이나 보라색 계통인 라벤더 색으로 꾸미면 마음을 이완시켜주고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녹색은 회색에 지친 도시인들에게 자연의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색으로 집에서 최대한 녹색을 느낄 수 있도록 하면 마음에 평정을 얻을 수 있습니다.

 

  크고 작은 화분으로 녹색 식물을 수시로 감상할 수 있게 하고 파스텔 그린이나 모스 그린과 같이 채도가 옅은 따뜻한 계열의 녹색을 인테리어에 활용하면 좋습니다. 스트레스에 시달려 사소한 일에도 짜증이 날 때는 휴일이나 여가 시간을 이용하여 가까운 공원이나 녹색이 많은 산에 가는 것이 좋은 컬러테라피가 될 수 있습니다. 자연의 녹색은 심리적으로 편안함을 안겨주고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마음을 침착하고 편안하게 해줍니다.

 

 

2.  우울한 마음을 밝혀주는 컬러

 

  우울한 마음은 마치 감기와 같이 자주 찾아옵니다. 살다 보면 즐거운 일도 있지만 힘들거나 우울한 일도 있기 마련입니다. 복잡한 인간관계와 과도한 업무에 시달려 우울해지는 경우도 있고 소외로 인해 고립된 느낌으로 우울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때로는 특별히 나쁜 일이 없어도 무료한 일상에 지쳐 우울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우울함은 느끼는 정도가 지나치면 우울증으로 발전하는데 이것을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됩니다.. 심리적인 우울감은 몸의 건강까지 해치기 쉽습니다.

 

  우울한 마음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따뜻한 계통의 색들을 가까이에 두고 그 기운을 접하면 매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삶의 열정과 에너지를 자극하는 빨간색이나 온화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분홍색과 주황색, 생기와 밝음을 주는 노랑 등 난색 계열의 색을 활용하면 좋습니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무기력에 시달리는 때에는 혈액순환을 자극하고 에너지를 회복시켜주는 빨간색이 좋습니다. 가구에 포인트로 빨간색 의자나 쿠션을 두거나 빨간색 옷이나 머플러 등을 자주 입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빨강의 열정적인 에너지를 받아들이기 위해 여자라면 메이크업에 붉은 계열의 립스틱이나 패션 아이템을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주황색과 노란색 역시 의욕을 자극하는 색이므로 빨간색이 부담스러운 벽지 등의 인테리어에 사용하면 좋습니다. 순색보다는 다소 채도가 낮은 복숭아 색이나 옆은 노란색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두 밝고 따뜻한 기운을 주고 우울한 마음을 위로하며 격려와 용기를 주는 색채입니다.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에 기본 색상으로 채도가 낮은 빨강을 사용하면 여성스러우며 온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커튼이나 카펫 등에 사용하거나 빨간색의 보색인 녹색 식물이나 소품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업무 능률을 높여주는 컬러

 

  집중력과 일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색상은 파란색이나 남색 계열의 색입니다. 파란색은 마음을 편안하게 가라앉혀 스트레스를 줄여주며 집중력과 사고력을 높여줍니다. 단조로운 작업을 할 때 책상 주변을 파란색으로 꾸미면 지루함을 덜 느끼게 됩니다. 예민한 기질로 사소한 일에 신경이 쓰이고 쉽게 짜증을 내는 사람에게 파란색을 자주 보게 하면 진정 작용을 하며, 소심하고 두려움이 많은 사람에게는 담대한 마음을 갖도록 만들어 줍니다. 또한 파란색 계통의 옷을 입으면 신뢰감을 주므로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하거나 회의를 할 때 활용하기 좋은 색은 노란색입니다. 창의력을 발휘해야 할 때 노란색의 소품을 두거나 바라보면 긍정적인 에너지와 참신한 생각이 업무 의욕을 자극할 것입니다.

 

* 참고문헌 : 컬러가 내 몸을 바꾼다 (김선현 저)